코웨이가 판매 전문가 조직 '파랑새'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동휠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웨이는 파랑새 조직을 2010년 청년층 취업난 해소와 고객층 확보를 위해 20대 젊은 인력으로 구성했다. 현재 전국 9개 지역 17개 지점에서 400명의 인력이 활동 중이며, 2016년 렌탈고객 가입 3만6000건을 달성, 핵심 영업조직으로 성장했다.
전동휠에는 파랑새의 영문 단어를 조합, '블루버드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블루버드카 도입은 기존 영업방식에서 벗어난 '스마트 세일즈'를 고민하던 이해선 대표가 직접 생각해낸 아이디어이다.
블루버드카는 샤오미 '나인봇'을 활용했다. 발판 위에 탑승해 무게 중심을 이용, 속도 조절과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약 15km/h이며,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달 중 약 70여 대를 전국 17개 브랜치 사무실에 지급하고, 사용률이 높아지면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파랑새 안전을 위해 전용 헬멧과 보호장구, 스마트 마스크도 제작했다. 코웨이 상징인 블루 컬러로 디자인이 됐으며, 코웨이 영문 로고와 파랑새 로고를 새겨 홍보 효과도 높였다.
코웨이는 이번 블루버드카 도입으로 파랑새 이동시간이 줄어든 만큼, 고객상담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영업방식과 활동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젊은 영업조직 파랑새의 전동휠 지급을 시작으로 스마트 세일즈를 위한 현장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