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하반기 분양 '래미안 개포' 인기↑

강남그린웨이 계획 최대 수혜단지…2296가구 규모

 개포시영재건축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개포시영재건축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전국 6개 단지 총 90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강남그린웨이 계획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는 '래미안 개포(가칭, 개포시영 재건축)'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래미안 개포'의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49~102㎡로 총 2296가구 중 22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래미안 개포'는 강남에서 찾아보기 힘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게 특징이다. 대모산-달터공원-양재천을 연결하는 강남그린웨이 계획의 최대 수혜단지로, 인접한 달터공원과 연계된 단지계획으로 쾌적함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등이 가깝고,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SRT수서역이 개통 되면서 전국으로의 이동도 더욱 편리해졌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구룡초, 개원초, 개포중, 개포고, 경기여고 등 강남 8학군이라고 불리는 명문학군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강남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래미안 개포'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지역으로, 향후 약 1만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강남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개포지구는 지난해 그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블레스티지'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 중인 '디에이치아너힐즈'는 각각 정당 계약 8일, 4일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이 외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루체하임' 역시 평균 4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5일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한편 '래미안 개포'의 입주는 오는 2020년 7월로 예정돼 있다.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