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계열사 3곳, 고려대와 손잡고 빅데이터 전문가 배출

삼성화재와 생명, 카드 등 금융계열사는 빅데이터 전문가 15명을 배출했다.

삼성금융계열사 3곳은 지난해 고려대에 빅데이터 응용과 보안 교육을 의뢰했다. 고려대는 6개월 동안 강의와 실습 프로젝트를 지도했다.

삼성 빅데이터 아카데미 수료생은 '텍스트 질의에 즉시 자동으로 답변하는 스마트 앤써(Smart Answer)', '소셜 네트워크 토픽 모델링을 통한 카드 고객의 트렌드 탐색' 등 실무 프로젝트를 선정해 수행했다. 워드 임베딩, 딥러닝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고 현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김규형 삼성화재 인사팀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빅데이터 활용 역량으로 고객만족과 회사 발전을 동시에 선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종인 고려대 교수는 “청출어람 청어람이라며 삼성 금융계열사 교육생이 지식을 바로 현업에 쓸 수 있게 전환하는 역량을 지녔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