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배전용 ESS 사업설명회' 개최

14일 제1차 배전용 ESS 협의회가 열렸다.
14일 제1차 배전용 ESS 협의회가 열렸다.

한전 배전용 전기저장장치(ESS) 사업 시행을 앞두고 시범사업 점검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14일 전기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전 관계자와 ESS 협의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1차 ESS 협의회를 열고 한전 '배전용 ESS사업 설명회'와 배전용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의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한전 배전계획처 곽필목 차장은 △분산형전원 배전계통 연계현황과 보급정책 방향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과 한전 추진방향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국내외 ESS 적용사례 △배전분야 ESS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산업계 의견수렴으로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배전용 ESS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배전용 ESS로 미래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고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ESS 관련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전은 배전용 ESS에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상북도 상주와 영주, 전라남도 완도 등 3개 사이트를 진행해 상주에는 전력변환장치(PCS) 1㎿, 배터리 2㎿h 설치가 마무리됐다. 영주는 4월에 같은 용량 설비가 설치되며 완도는 오는 6월까지 PCS 3㎿와 배터리 6㎿h 규모의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