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O2O 전문기업 오토업컴퍼니(대표 김선황)가 17일 NS오토허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토업컴퍼니가 보유한 온라인 경매 서비스와 앱 기반 플랫폼을 NS오토허브에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오토업컴퍼니는 900만건이 넘는 중고차 빅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차량 옵션 검색서비스를 시작했다. 자동차 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해당 차량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 NS오토허브 입주 업체에 차량 옵션 검색을 포함해 매물등록, 온라인경매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NS오토허브는 오는 7월 수원 나들목(IC) 주변에 들어설 중고차 복합 문화 공간이다. 200개 유통상사가 입주한다. 차량 1만대를 상시 전시할 수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패션, 웨딩홀도 갖춘다. 선진화된 운영 시스템도 도입했다. 인터넷과 앱을 통해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성능점검, 정비내용이 일괄 처리된다.
김선황 오토업 대표는 “자동차 시장이 첨단화되면서 중고차 빅데이터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자동차 업계 시스템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영일 NS오토허브 회장은 “선진 기술 도입으로 운영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전문적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