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생산·소비 혁신에 맞춰 데이터 중심 연계 플랫폼 중요성이 높아진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위원장 이광형)는 17일 4차 산업혁명 대응 생산·소비 혁신전략 보고서 '10년 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과 소비'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산과 소비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자는 소비자 요구를 실시간으로 기획, 연구개발(R&D), 제조에 반영한다.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받는다.
위원회는 이런 변화를 우리 경제 위기이자 기회로 보고, 산업 현주소를 진단했다. 기업은 기획, R&D, 제조, 마케팅을 데이터 중심으로 연계하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공정경쟁, 지식재산권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미래 가치창출 원천인 스마트공장 인프라를 강화할 필요도 제기됐다.
미래전략 보고서에 제시된 전략과 방향은 차기 과학기술기본계획 등 정책과 연계된다. 보고서는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미래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