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공모형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이 설정 1주년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난해 4월 처음 설정됐다.
처음 설정된 채권혼합형 펀드는 순자산 268억원으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설정 후 수익률은 1.63%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에는 3.75%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6월 처음 설정된 주식혼합형 펀드는 설정 후 5.64%, 주식형펀드는 3.78%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각각 47억원, 28억원이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공모펀드 시장에 처음 상품을 출시할 때만해도 시스템에 의구심이 많았지만 1년간 보여준 낮은 변동성과 안정된 성과로 고객 신뢰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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