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9~21일 킨텍스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우수 조달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중소 조달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공공조달 박람회가 열린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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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정양호)은 19~21일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일호 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 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 국내 인사와 요르단 등 2개국의 주한대사, 베트남 조달청장 등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 참가업체는 286개사로, 전년대비 14% 늘었다. 해외 바이어는 미국, 일본, 중국 등 25개국에서 114명이 참석한다.

행사장은 우수조달물품, 신기술제품, 벤처나라·새싹기업제품 등 다양한 조달물품을 6개 구역으로 나눠 관련 조달제품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는 공공기관 구매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구매 실무 교육, 공공구매 상담회, 한국구매조달학회 춘계 학술대회 등이 진행된다.

해외 조달 관계자가 참가하는 국제 전자조달·통상 확대 워크숍·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공동 공공조달 워크 등도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태블릿 PC, 노트북,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전통 공예품 등을 일반 소비자에게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정양호 청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3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엑스포가 국내 조달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