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저속 주행성능 강화한 '올뉴 모닝 터보' 출시

기아자동차가 출력을 낮추고 토크를 높여 저속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강화한 '올뉴 모닝 터보'를 출시했다. 또 가솔린 모델 대비 유류비가 23% 이상 저렴한 올뉴 모닝 LPI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 경차 올뉴 모닝 터보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경차 올뉴 모닝 터보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대표 박한우)는 18일 파워풀한 성능 '터보' 모델과 우수한 경제성을 갖춘 'LPI' 모델을 각각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뉴 모닝 터보는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m를 발휘하는 T-GDI 엔진을 장착했다. 이는 TCI엔진을 탑재했던 구형 터보 모델보다 최고출력을 6마력을 낮추고, 최대토크를 25% 가량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저속 주행, 차량추월, 언덕길 등에서 향상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기아자동차 경차 올뉴 모닝 LPI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경차 올뉴 모닝 LPI (제공=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LPI는 현재 국내 경차 시장 유일의 LPG 모델로, 구매 대상의 제약이 없다. 현재 LPG 가격은 리터당 858원으로, 리터당 1506원인 휘발유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1만㎞ 주행 시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유류비를 최대 25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올뉴 모닝 터보가 1454만~1544만원, LPI 모델이 1215만~138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운전자가 원하는 모닝을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도 선보였다.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루프스킨, 아웃사이드미러 커버에 칼라를 적용해 개성을 살린 'TUON 칼라 패키지'(가솔린 기본차 전용) △아트컬렉션 전용 루프스킨(가솔린 아트컬렉션 전용)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 블랙 리어스포일러, 풀블랙 루프스킨 등이 적용된 'TUON 블랙 패키지'(터보 모델 전용)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및 LED 램프류가 적용되는 'TUON 스마트 패키지'(공통)로 구성됐다.

<올뉴 모닝 터보, LPI, 가솔린 비교>


올뉴 모닝 터보, LPI, 가솔린 비교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