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최동규)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이 19일 '특허 분야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두 기관은 이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를 특허 분야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고 ETRI가 개발하고 있는 'AI 엑소브레인 2단계 사업'을 특허 분야에 적용, AI 서비스 및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AI를 적용해 출원서를 분석하고 선행 기술 문헌을 자동 검색하는 지능형 특허 검색 서비스와 특허제도·출원절차 등 문의 사항을 바로 답변해 주는 AI 상담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특허청은 ETRI와 협력을 계기로 지식재산 서비스 사업 다각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ETRI 원장은 “개발하고 있는 엑소브레인 기술을 특허 분야에 적용하면 특허 관련 지능형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