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건축시공분야 산업계가 뽑은 최우수대학에 선정

영남대가 건축시공분야 산업계가 뽑은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영남대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건축시공분야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2012년 평가에서도 최우수대학에 선정된바 있다. 국토부의 이번 평가에서는 건축(시공)·토목·기계·자동차·조선해양 등 5개 분야에서 총 39개 대학(중복 선정 포함)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건축(시공) 20개교, 토목 11개교, 기계 13개교, 자동차 6개교, 조선해양 4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영남대 건축학부 실습 수업 장면
영남대 건축학부 실습 수업 장면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대학 졸업자의 역량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의 역량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산업계가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대학이 얼마나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했는지를 평가한다.

평가에는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총 30개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설문 평가에는 총 2991개 기업이 참여했다.

영남대는 2015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금속과 식품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 바이오의약 분야, 2013년 전자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 2012년에는 건축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