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암호기술연구센터' 개소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차세대 암호기술을 확보하는 '암호기술연구센터'을 개소한다.

암호기술연구센터는 사내 암호기술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학계,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다.

드림시큐리티는 2009년부터 보안장비, 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 인프라 기업에 국가 검증 암호기술을 제공했다. 향후 2025년 세계 시장 규모 9조원으로 추정되는 양자암호통신 시장 기반기술을 개발해 보안플랫폼으로 만들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 '암호기술연구센터' 개소

암호기술연구센터는 양자 키 분배 기술(QKD) 이외에도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하는 포스트양자 암호알고리즘(PQC), IoT에 적용되는 경량 암호알고리즘 등 다양한 암호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국가암호검증제도(KCMVP) 컨설팅, 해외 암호검증(CMVP) 획득, 유관 기관과 암호기술 표준화 등을 수행한다.

장형도 암호기술연구센터장은 “4차 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IoT 핵심은 보안”이라면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RSA 공개키 방식 알고리즘은 양자컴퓨터 시대에 쉽게 해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센터는 커넥티드카(V2X), 사물인터넷 기술에 안전하게 적용하는 HW 기반의 임베디드칩 암호기술과 양자컴퓨터에 대응하는 PQC 암호기술로 안전한 보안환경 구축에 공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