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이마트몰은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톡 장보기'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더보기' 탭에서 이마트몰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형태다. 이마트몰 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주문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몰 모바일 이용고객 비중이 전체 고객 중 5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일반 소비자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으로 이마트몰과 고객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장보기는 지난 쇼핑 내역과 자주 구매한 상품 등을 카테고리별로 제공한다. 고객이 반복으로 구매하는 상품을 한 눈에 확인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오늘 저녁 뭐먹지?' 서비스는 다양한 조리법(레시피)과 장보기 팁을 제공해 메뉴 고민을 던다. 가족,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각자 고른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 쇼핑할 수 잇는 '함께 장보기' 기능도 도입했다.
이마트몰과 카카오는 오는 25일부터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 고객들에게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첫 구매 할인쿠폰, 무료배송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모바일에 친숙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