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민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Skoda)' 전기차 '비전E' 콘셉트카가 처음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른하르드 마이어 스코다 대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형 전기자동차 '비전E'를 공개했다. 비전E는 한번 충전에 500㎞를 주행하는 5인승 SUV 전기차로 2020년 양산될 예정이다.
이 차는 300마력의 전기모터 성능을 발휘하며,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스케이트보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량 길이 4.64m, 폭 1.92m으로 스코다 '코디악 SUV' 보다 길이는 다소 짧지만 폭은 넓다. 4개 회전식 시트가 장착된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양산모델에는 5개 시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12인치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한 대시 보드를 탑재했다.
른하르드 마이어 스코다 대표 “스코다 비전E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다섯 모델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코다는 체코 자동차 브랜드로 지난 1991년 폭스바겐 그룹에 인수됐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