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가 대북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주관 후보자토론회에는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대선후보가 출연해 토론을 이어갔다.
홍준표 후보는 “북한은 대화의 조건으로 돈을 원한다”며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는 후보들은 북한에 돈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냐”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한 “김대중 정권 때 북한에 현금과 현물을 합쳐 22억 달러,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44억 달러가 제공됐다”며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북한이 정상회담의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지만 MB정부가 거절하며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