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문재인, 복지공약 수정·후퇴 해명하라"

사진=KBS 캡쳐
사진=KBS 캡쳐

정의당은 19일 대선후보 토론회서 후보간 ‘선관위 10대 공약’수정 여부에 관한 토론에 대한 사실관계와 문제점에 대해 제기했다.

문재인 대선후보가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에는 대상과 지급방식 재원 규모까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즉, 문재인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했던 10대 공약 중 아동, 청년, 여성, 노인 복지 공약을 지난 주말사이에 대폭 수정한 것이다.
 
아동수당은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반토막 났고, 청년수당은 연 3.7조원에서 5,400억으로 1/7로 축소, 여성 등 출산 및 육아휴직 예산은 연 1.8조원에서 4,800억로 1/4로 삭감되었고, 어르신 기초연금도 연 6.3조에서 연4.4조로 2/3로 줄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당브리핑에서, 문재인 후보는 복지공약에 대한 수정 및 후퇴에 대해, 분명한 설명과 해명을 요구했다.

문재인 후보는 TV토론 당시, 복지공약에 대한 방침만 얘기했을 뿐 구체적 내역을 제시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