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캡티바'·'올란도' 단종 안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캡티바'와 '올란도' 생산 중단과 단종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0일밝혔다. 최근 불거진 군산공장 생산 중단도 5월 재개한다고 일축했다.

한국지엠, '캡티바'·'올란도' 단종 안한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올란도'의 제품 생산은 중단된 사실이 없다”며 “탁월한 상품 가치를 바탕으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다목적차량(MP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쉐보레 '올란도'는 최근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레저 차량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캡티바'는 초과생산분의 장기 재고를 막고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들어 생산이 조절돼 왔으나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5월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캡티바'는 유러피언 친환경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변속기를 장착해 지난해 3월 새로 선보였다”며 “지속적인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