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애 학생 교육 위해 공헌한 유공자 128명 표창

교육부는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학생의 행복교육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 128명을 표창했다.

이번 표창은 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바지한 교직원 122명과 장애대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담당자 5명, 교육지원 유관기관 1명 등에 수여됐다.

강원명진학교 박병찬 교사(남, 45세, 시각장애 1급)는 시각장애학교에서 14년간 직업교육을 담당하며 시각장애학생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헌신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특히, 장애 당사자로서 중도실명 학생들에게 상담활동과 생활지도 등을 통해 시각장애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극복하고 재활을 하도록 지도했다.

목원대학교 장애대학생도우미 김만섭(대학원생, 남, 26세)씨는 두 다리와 왼팔이 불편한 장애대학생을 위해 5년 동안 손과 발이 되어 주며 수학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교육부 이준식 부총리는 “장애학생 교육에 공헌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