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노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대행사업자를 24일부터 공모한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과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것이다.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로 부지용도 변경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산업단지 편의시설과 첨단 복합시설을 유치·조성한다.
기존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바꿔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과 상업·주거·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도록 허용한다.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대행사업 공모기간은 24일부터 6월 2일까지 40일 간이다. 산단공 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에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6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설명회는 다음달 12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키콕스벤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단공 본사와 지역 추진단에서 관련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대행사업자는 구조고도화사업 참여로 산업단지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산업고도화의 주체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산단공이 토지 용도변경 등 인센티브를 주고 사업성 제고를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