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 맞아 여의도서 '가족과학축제' 개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박태현)은 22일과 23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17 가족과학축제'를 개최했다.

'언제나 4월, 과학을 봄'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개막식과 과학·문화 공연으로 이뤄진 '여유를 봄'을 비롯해 과학 원리를 이용한 가족 경연대회 '가족을 봄', 60여 종 체험 프로그램 '일상을 봄', 길거리 이벤트 '행복을 봄'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현직 연구자 래퍼 그룹 '사이언스웩'이 '널 향한 주기율표' 공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갈라쇼, 매직버블쇼, 음악공연, 샌드아트 등 다양한 공연이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재단은 한강의 장소 특성을 살려 유람선상 공연 '사어인스 버스킹'을 선보였다.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소원을 적은 미니 열기구를 띄우는 행사도 즐겼다.

60여 종 체험 프로그램은 생활, IT, 빛, 자연, 음식, 뷰티 등 직관적인 범주로 구분했다. 야외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슈퍼로봇, 코스프레,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버블존,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