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공업 협력사와 북한산 산행

효성 중공업PG가 협력사 상생간담회의 일환으로 21일 북한산 산행을 했다.
효성 중공업PG가 협력사 상생간담회의 일환으로 21일 북한산 산행을 했다.

효성은 지난 21일 서울 북한산에서 중공업 부문의 우수 협력사들과 협력사 상생 간담회 일환으로 '북한산 둘레길 산행'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효성은 삼동, 티씨티, 포스코대우 등 22개 협력사를 초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는 효성 중공업 PG가 제조하는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과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서울 북한산의 둘레길인 순례길, 소나무 숲길 등을 산행했다.

효성 중공업 PG는 2008년부터 매년 2회 우수 협력사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간담회에서는 협력사 실무 담당자들과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서울 망원동에서 벽화 그리기 행사를 한 바 있다. 매년 연말 개최하는 하반기 간담회에서는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식을 하고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효성은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협력사 현금지급 조건 개선 △2, 3차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산업혁신운동'활동 △우수 협력사 대상 TPS 혹은 중국 남통공장 연수 실시 등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협력사의 실무자를, 하반기에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공업 PG는 2016년 매출 2조5574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견인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