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 출범…초대회장 김평 대표

김평 초대 에너지밸리 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장.
김평 초대 에너지밸리 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장.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입주한 에너지기업간 자율적 협의체인 '에너지밸리 혁신산단 입주기업협의회'(회장 김평·이우티이씨 대표)가 2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에는 공장을 가동중인 이우티이씨·이화산업전력·누리텔레콤 등 7개 기업과 조만간 공장을 준공할 예정인 보성파워텍·영인기술 등 10개 기업 등 총 17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협의회는 에너지기업간 상호 정보공유 및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애로사항은 지자체와의 협력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밸리 발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평 초대회장은 “전남도, 나주시, 한국전력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회원사의 좋은 의견을 수렴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면서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모여 있는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말 한전의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조성된 에너지밸리는 나주혁신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470만㎡(142만평) 산업단지가 포함돼 있다. 에너지산업 위주의 기업과 연구소 복합단지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