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 O2O 앱 야놀자 '미리예약'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출시됐다. 호텔과 리조트, 펜션에 활용됐던 예약 시스템을 중소형 숙박 시설에 적용했다. 최대 60일 전부터 이용할 수 있다.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예약 건수가 크게 늘었다.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중소형 호텔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배 증가했다. 게스트하우스도 약 5배 상승했다. 고급호텔과 펜션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몰렸다.
야놀자는 연휴 기간 여행객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미리예약 페이백 이벤트'를 연다. 대상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최소 하루 전 숙소를 예약하고 실제 이용한 회원이다. 이들에게 추후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준다.
쿠폰은 내달 16일 일괄 나눠준다. 예약 횟수에 따라 최저 2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이다. 5회 이상 미리 예약 시 3만5000원 추가 쿠폰도 지급한다. 최대 5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야놀자는 앱 내 기획전에서 5월 한 달 예약 가능한 지역별 추천 숙소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 부산, 가평·양평, 대전, 태안, 강릉·양양, 전주, 여수, 경주, 통영·거제 등 전국 유명 여행지 유형별 인기 숙소를 검색, 예약할 수 있다.
조세원 야놀자 마케팅 총괄 상무는 “5월 황금연휴는 숙박 예약이 급증하는 시기”라며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으며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