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중국 국진로봇기술과 로봇 국제공동 R&D 착수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오른족)와 왕국성 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 대표가 로봇동작제어장치에 대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오른족)와 왕국성 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 대표가 로봇동작제어장치에 대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이 중국 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대표 왕국성)와 로봇 동작 제어장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에 위치한 아진엑스텍은 로봇 부품소재 분야의 코스닥 상장사다. 국내 최초 모션 제어칩(시스템반도체)과 운영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아진엑스텍은 이번에 국진로봇기술과 6축 산업로봇용 제어장치 및 진동 테스트베드용 제어장치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은 국진로봇기술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거나 제3 기업을 통해 공동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기존의 단순 수출상담회나 전시회와 달리 국제 공동 연구개발(R&D)부터 마케팅까지 전 주기적 협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새로운 로봇시장 개척 및 해외 기업과 기술 분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두 기업은 지난 19일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국진로봇기술에서 국제 공동 연구 및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아진엑스텍과 국진로봇기술융한공사 관계자들이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진엑스텍과 국진로봇기술융한공사 관계자들이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