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위원장이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심상정 후보를 향한 대선토론 평가에 대해 노회찬 위원장은 “박스권에 갇혀 있던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5%를 넘었다. 4%를 넘은 거면 60%를 넘은거다. 심상정 후보는 그늘에서 벗어나 양지로 드러났다. 나머지 토론을 통해 나아갈 수 있지 않나 기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 대선토론 논란에 대해 “저는 민주당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민감한 대선토론이기 때문에 날이 선 대응을 하는 건 그러려니 한다”며 “하지만 당내 문제는 다르다. 어떤 전술을 쓰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다양한 의견들을 내부적으로 토론하면서 그 토론의 결과를 반영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내일 토론에서도 홍정표 후보와는 토론 안할 것인가’라고 물었고 노회찬 위원장은 “심상정 후보의 태도는 정당했다고 본다. 세부적인 테크닉까지 지시하지는 않지만 이전부터 홍후보의 사퇴를 이야기 했다. 경을 칠 이야기 아닌가”라며 “사퇴를 요구한 건 당연한 일이고, 내일 토론 같은 경우에는 최소 3명에게는 질문해야하는 룰이 있다. 저희는 다양한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