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20대 청년인턴 추락, "현재 의식불명"

사진=MBC 캡쳐
사진=MBC 캡쳐

경기도청 건물 옥상에서 20대 인턴 진 모씨가 추락해 병원에 실려갔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진 모씨는 경기도청 제3별관 4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24일 오후 6시 쯤 지상에 주차된 차량 위로 추락, 도청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진 씨는 지난달부터 도청에서 사무보조 업무를 했으며 뇌병변장애 4급을 앓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6월 인턴이 끝난 뒤 무슨 일을 할지 고민했다는 동료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 관계자는 옥상 난간이 성인 남성 가슴 정도 높이여서 일부러 난간을 뛰어넘거나 누군가 강제로 끌어내리지 않는 한 추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