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구로 기술실무그룹회의' 부의장에 선임됐다.
임 신임 부의장은 지난 3~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 본부 기술실무그룹회의에서 공식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IAEA 기술실무그룹회의는 2008년 결성됐다. 연구로 인프라 운영, 핵연료 관리, 안전 등 연구로 관련 IAEA 사업내용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우리나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17개국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임 신임 부의장은 원자력연하나로운영부장, 하나로이용연구본부장을 거쳐 지난 10일부터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IAEA에서는 기술실무그룹회의위원, IAEA 연구로 국제회의 기술 프로그램 위원을 역임했다. 연구로 국제회의(IGORR) 조정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연구로 분야의 국제 전문가다.
원자력연은 이번 선임으로 국내 관련 연구 기술력 전파, 기술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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