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지식재산권(IP) 보호, 검찰이 돕는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총장 정무영)는 울산지방검찰청(지검장 한찬식)과 연구성과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방검찰청이 대학 연구 성과 권리 보호를 위해 나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업무협약으로 울산지검은 UNIST 해외시장 진출 시 지재권을 보호하고 침해 예방을 위한 자문 제공 및 대응 업무를 지원한다.
![[IP노믹스]UNIST-울산지검, 지재권 보호 협력 약속](https://img.etnews.com/photonews/1704/947679_20170425144030_907_0001.jpg)
UNIST는 사업화가 유망한 특화 원천기술 분야에 인력과 재원을 집중해 연구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연구 브랜드 사업 핵심은 우수 기술 역량과 차별성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형 연구'다. 연구로 창출한 가치는 대학발전기금으로 조성해 지속 성장 경영을 위한 재정 자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찬식 울산지검장은 “지역 연구기관 기술과 지재권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보호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하는 UNIST가 지재권 침해 걱정 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울산지검의 연구 성과 권리 보호로 사업화 성공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출형 연구로 신산업을 육성해 지역 산업 구조를 다양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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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