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은 내달 31일까지 '영 사이언티스트 펠로십' 지원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영 사이언티스트 펠로십은 신진연구자가 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받고 연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IBS가 구축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선발 절차는 지원의향서 접수 및 검토, 연구계획서 평가, 면접평가 및종합심사의 총 3단계다. 연구 도전성, 창의성, IBS연구단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 가능성,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 고려한다.
펠로십 선정자는 3년간 임용되고, 2년추가 연장할 수 있다. 분야에 따라 1억5000만원부터 3억원까지 연구비를 받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새로운 곳에서 연구비를 지원받는 'IBS 커리어 디벨롭먼트 어워드(CDA)' 신청 자격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펠로십 선정에 134건의 지원의향서가 접수돼, 7명의 영 사이언티스트 펠로가 선정됐다.
김두철 원장은 “젊고 유망한 인재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연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많은 인재들이 영 사이언티스트 펠로십을 발판 삼아 미래 연구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