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핵심 작업이며,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이를 준비하는 기업에 최적의 플랫폼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합작사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Hitachi Content Platform)로 데이터 관리 수준을 높이고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HCP는 기업의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 전용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지난해 가트너가 발간한 '2016 오브젝트 스토리지 주요 기능' 보고서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IDC의 2016년 오브젝트 스토리지 벤더 평가에서는 '리더'로 선정됐다. HCP 제품 포트폴리오는 1700여개 고객사에 채택됐다.
HCP는 파일 저장, 공유, 동기화, 데이터 보호, 백업, 분석 등 파일 보호와 관리를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는 기업 전용 클라우드·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파일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포함한 메타데이터를 생성, 보관, 관리하는 과정인 오브젝트화를 자동으로 하는 스토리지다. 검색과 분석이 쉽지 않은 비정형 데이터에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정형성을 부여하게 돼 훨씬 많은 양의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이고 간편하며 지능적인 방식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HCP는 데이터 보호 등 일상적 IT 운영을 자동화하고 데이터의 스케일, 범위,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 서버, 클라우드 등의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데이터의 불법 수정이나 훼손, 삭제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한 WORM(Write Once Read Many) 스토리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의나 실수로 시스템 운영 데이터가 훼손·삭제되더라도 백업 시스템으로 완벽한 복구가 가능하다. 모든 데이터는 인증을 통해 액세스하며 접근 기록은 별도로 존재한다.
스케일업·아웃 기반 시스템 증설을 지원하며 시스템당 80개의 노드 확장성과 497PB 용량 및 1000억개 이상의 파일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본요건인 멀티테넌시를 제공하고 단일 가상 플랫폼을 통한 확장, 축소, 프로비저닝이 가능하다.
특히 자동화된 데이터 티어링을 지원해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IDC는 비정형 데이터의 폭증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이 향후 4년간 27% 이상 늘고 2018년에 이르면 434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