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증강현실 게임 출시

롯데월드몰, 증강현실 게임 출시

복합쇼핑몰에서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AR) 게임 '월드타워몰GO'가 롯데월드타워 오픈을 기념해 29일 오픈한다. '월드타워몰GO'는 4차 산업혁명 트렌드와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고 열풍을 반영해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월드타워몰GO'는 특정 게임 존에서만 제한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쇼핑몰 전체를 게임 무대로 삼고 있다. 쇼핑과 게임이 분리된 형태가 아니라 몰링의 한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

롯데월드몰에서 모바일 게임앱을 실행하면 쇼핑몰 곳곳에서 스캇, 닉, 프레디, 셀린 등 가상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하트 새총으로 이 4명을 모두 잡으면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100여개의 브랜드가 쇼핑부터 디저트 등 다양한 쿠폰을 제공한다.

5월 7일까지 대규모 레고 축제인 '레고 꽃이 되다'가 진행되는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는 '월드타워몰GO' 앱을 행사장에 비추면 레고블록으로 만든 벌, 나비, 새 등을 잡고 풍성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몰 쇼핑몰을 포함해 7개의 스팟(백화점, 시네마, 면세점, 마트, 하이마트, 아쿠아리움)에서 주어진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세계 랜드마크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티켓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김태성 롯데월드몰 점장은 “롯데월드몰이 배경이 되는 증강현실(AR) 게임을 통해 몰링 재미를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쇼핑공간에 접목하는 여러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이색체험을 제공하는 최첨단의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월드타워몰GO'는 29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