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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빅데이터 및 분야별 전문가로 연구진을 구성한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수립한다. 이날 각 분야별 자문위원 및 관계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 수립'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빅데이터 활용 5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오는 10월까지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4차 산업혁명 및 정보통신기술(ICT)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국내·외 동향 및 환경 분석 △전북형 빅데이터의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 제시 △각 분야별 전략과제 발굴 △데이터 관리방안, 인력양성,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발굴된 전략과제를 내년부터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등 재원확보 방안도 같이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지역 협업체계 구축,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공동 과제 추진, 도정 내 빅데이터 활용문화 조성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