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가 공식 수입원 에스티아이그룹을 통해 국내에 첫 진출한다. 에코백스는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한 글로벌 가전 브랜드다.
공식 수입원 에스티아이그룹은 국내 최초로 에코백스 가정용 로봇 청소기 '디봇(DeeBot)'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디봇' 라인은 디봇 R95와 디봇 미니(DK560), 디봇 슬림(DA60) 총 3종으로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디봇 로봇청소기는 자동 청소, 충전 기능을 탑재, 필요한 구역을 알아서 청소하고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면 충전기 도크로 돌아간다.
'디봇 미니'는 콤팩트한 크기에 강력 모터를 달아서 머리카락이나 털을 엉킴 없이 바로 빨아 들인다. '디봇 슬림'은 손이 닿지 않는 공간과 벽면 모서리 틈새까지 청소할 수 있다.
'디봇 R95'는 스마트 내비 기능이 특징으로, 레이저 거리 센서(LDS)로 주변 공간을 계산, 360도 회전하면서 구석구석 청소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접목, '에코백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상 경계를 설정해 청소 영역이나 청소 모드, 주행 방법, 충전 제어 등 조정이 가능하다.
세 제품 모두 △자동 청소 모드 △모서리 청소 모드 △스팟 청소 모드 등 상황에 따라 모드 조정이 가능하다. 디봇 R95는 흡입 브러시와 필터로 '5단계 청소', 나머지 제품은 사이드 브러시와 극세사 걸레로 미세한 먼지를 제거하는 '3단계 청소가 가능하다.
경중호 에스티아이그룹 대표는 “완벽한 청소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함까지 접목된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에코백스의 혁신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올해 옥션, G마켓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