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구축지원단을 신설했다. 또 정책기확단에 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지원 기관을 공공기관, 기업, 시민으로 분류해 각 사업단에 관련업무를 배치했다.
DIP(원장 최창학)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환경에 맞는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DIP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디지털 기반 대구 혁신의 창조적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설계에 중점을 뒀다.
우선 대구스마트시티 조성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메니지먼트 오피스(PMO) 기능으로 스마트시티구축지원단을 신설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중심인 빅데이터 정책 발굴을 위해 정책기획단 내에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했다. 아울러 정책지원과 ICT기업 경쟁력 강화, 똑똑한 도시서비스 발굴 등 DIP가 지원할 기관을 공공기관, 기업, 시민으로 분류해 각 사업단에 관련업무를 재배치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는 전체 직원의 45%(65명중 29명)를 새로운 업무에 배치하는 등 큰 폭으로 이뤄졌다.
최창학 원장은 “디지털기술이 그동안 우리가 경험했던 삶과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디지털포메이션 시대에 접어들어 DIP의 역할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디지털 기반 대구 혁신의 창조적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