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5일 서울 소공동 지원센터에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경기도 평택 농가에 400톤 분량의 친환경 커피 퇴비 2만포대를 증정했다.
이 날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공재광 평택시 시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피 퇴비 전달식을 갖고 커피찌꺼기 자원선순환 활동을 통해 우리 농가를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다짐했다.
이어서 스타벅스 소공동점 앞에서 커피 퇴비로 수확한 경기미로 만든 라이스 칩, 블랙 빈 라이스 바 등의 우리 농산품 상품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커피찌꺼기 자원선순환 활동을 소개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 3월에 스타벅스 지역대표 커피마스터 100여명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미듬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라이스칩 15만봉을 제조할 수 있는 1만㎡의 농지에 약 2톤의 커피 퇴비 뿌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우리 농산물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2015년부터 3년간 1200톤 분량 친환경 커피 퇴비 6만1000포대를 경기도와 보성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해 오며 우리 농가를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는 친환경 커피 퇴비로 건강하게 수확한 우리 쌀과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푸드 상품으로 개발되어 전국 매장에서 소개하는 자원선순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해 나가며 커피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