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유통 4차 산업혁명 집중 지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로봇' 등을 유통물류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이마트몰 김포 물류기지를 방문·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을 논의 했다.

이마트몰 김포 물류센터는 온라인몰 물류센터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서, 로봇과 자동화설비 도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고관리 등이 가능하다.

이날 자리에서 주 장관은 유통산업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에너지신기술 적용에 대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발표한 유통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유통산업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유통·물류·정보기술(IT)·제조업체가 함께 참여하여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유통산업 융합의 새로운 사업형태를 개발한다.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 때에는 가상(VR) 쇼핑몰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실증사업과 상용화 기술개발에 2018년부터 5년간 1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 장관은 “유통기업들이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유통 플랫폼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에너지신산업 분야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성과 에너지효율을 함께 향상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