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정육·청과·와인·건강식품 등 식품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셔츠〃화장품 등 기존의 선물세트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고객 선택 폭을 넓혀 새로운 선물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셔츠·양말·넥타이 등을 10~30% 할인 판매하는 '가정의 달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 선물 상품전에 정육·청과·와인·건강식품 등 식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식품 선물세트를 설·추석 등 명절이 아닌 시기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른 유통업체와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식품 선물세트를 추가하게 됐다”며 “특히 한우, 애플 망고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100대 상품을 선정해 별도 안내물을 만들어 고객들에게도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물세트는 한우, 냉동 자연송이 등 2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상품부터 국산 애플망고, 호주산 소고기 등 5만원 이하 실속 상품까지 100여개를 준비했으며 주요 상품군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15~20%, 청과 10~30% 등이다.
대표상품으로는 특선 한우 정(正)세트(13만5000원), 정관장 화애락 진 세트(14만4000원), 랍스타 센스 세트(7만원) 등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데블스 코너 와인 세트(4만원), 국산 애플망고 세트(5만원), 명인명촌 미소 청 세트(5만4500원) 등 이색 상품도 대거 준비했다.
특히, 해당기간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도 진행한다. 상품 배송접수는 수도권은 다음달 6일까지, 기타 지역은 4일까지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중에 식품 선물세트를 30만원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5%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시 1만5000원·3만원·5만원 증정)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