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중국, 일본, 몽골 등 인접국과의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우리나라 내부적으로도 제도개선을 통한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이대로는 안 된다. 미세먼지 근본원인과 대책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미세먼지의 발생원인과 영향을 분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관련연구나 대응책 마련은 굉장히 미진한 실정”이라며 “미세먼지 문제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존에 직결된 문제이므로 여야가 합심해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지난달 '대기환경보전법' 등의 관련법 개정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마련에 나서겠다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
최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