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SW융합클러스터 조성 2차년도 사업 본격화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은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00여명의 ICT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광주·전남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은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00여명의 ICT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광주·전남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93억원이 투입되는 '에너지신산업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조성' 2차년도 사업이 본격화됐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복길·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ICT산업진흥단장)은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00여명의 ICT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광주·전남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총괄)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차년도 사업에는 78억원 규모의 4개 분야 9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공모를 통해 각 사업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SW융합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생태계 조성은 SW융합 R&BD 지원과 SW 융합 오픈 랩 구축 및 운영 등 2개 사업이 진행된다. 벤처 창업·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은 포스트 R&D 글로벌 사업화 지원과 기술형 창업생태계 조성, 기술거래 활성화 환경조성 등 3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SW융합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은 현장밀착형 SW융합 전문인력 양성과 SW융합 마중물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SW융합 혁신네트워크 구축 및 클러스터 활성화는 e-SW융합 혁신협의회 구성 및 운영과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력시스템 데이터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2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사업단은 SW융합 R&BD와 벤처창업 및 기업성장, 인력양성, 기술거래 활성화,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각 지원사업의 추진방향과 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참여기관인 한국전력과 한전KDN,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사업과 에너지밸리 지원제도도 소개해 기업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신청에 많은 도움을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복길 단장은 “1차년도인 지난해 R&D과제 18건, R&D상용화 지원 43건, 시제품 제작 17건, 특허 및 인증 지원 14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수혜기업의 매출이 평균 39.2% 증가하고 116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어 “연구 과제 수탁 경험이 있는 기업은 R&D 분야에 참여하는 등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아울러 지역기업들이 한전·한전KDN와도 공동 기술개발하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