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비앤오 플레이(B&O PLAY)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P2'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베오플레이 P2 판매가는 22만원이다. 이마트,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점과 옥션, 지마켓, 신세계몰 등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색상은 로얄 블루, 샌드 스톤, 블랙 세 종으로 출시됐다.
베오플레이 P2 크기는 가로 8cm, 세로 14cm, 높이 2.8cm, 무게 275g으로 스마트폰 사이즈와 비슷해 야외활동에 최적화됐다. 덴마크 유명 산업 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즈가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원형으로 디자인했다.
직관적인 작동법이 특징이다. 스피커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상단부를 두 번 두드리면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할 수 있으며, 스피커를 흔들면 트랙이동을 할 수 있다.
IP54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3/4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풀레인지 스피커 드라이버를 장착했으며, 트위터와 우퍼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15W 클래스 D 앰프 2개를 내장했다. 총 출력은 100W에 달한다.
블루투스 4.2와 USB-C 타입을 적용, 데이터 전송속도도 높였다. 제품 하단 테두리에 마이크를 탑재해 스피커폰 통화도 가능하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스피커폰, 알람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비앤오 플레이 관계자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감각적인 작동법까지 더해 2030세대를 겨냥한 블루투스 스피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