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가상화폐 '대시·라이트코인 거래소' 신규 개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대표 김대식)은 비트코인 유사 가상화폐 중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대시(Dash)와 라이트코인(Litecoin) 거래소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빗썸 영문사이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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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는 거래 처리에 10분 정도가 소요되는 비트코인과 달리 거래 승인 속도 1초 이내로 실시간 거래를 지원한다. 여러 건 거래를 하나로 묶은 '마스터노드' 방식을 적용해 제한적 거래 내역 공개가 가능하다.

라이트코인은 구글 출신 개발자 찰리 리가 개발한 가상화폐다. 실생활에 널리 보급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만큼 채굴 방식이 단순하다. 유통 가능한 총량은 비트코인보다 4배 이상 많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8000억원 이상, 대시는 5000억원 이상 세계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김대식 빗썸 대표는 “최근 비트코인을 넘어 알트코인(alternative+coin)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알트코인 도입은 물론이고 쉽고 안전한 거래로 가상화폐 대중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