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해말 대비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자산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26일 기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자산은 7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56억원의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고객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4900억원에서 14% 증가한 56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투자한 자금 가운데 35.6%는 인도주식에 투자했다. 11.3%는 중국, 10.9%는 글로벌 주식에 투자했다.
투자 상위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로는 삼성인디아증권자3호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펀드슈퍼마켓 고객 평균 수익률은 6.5%, 최고수익률은 51.8%를 기록했다. 최저수익률은 〃27.6%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611만원, 보유 펀드 수는 2.8개였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가업이 올해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서둘러 해외주식펀드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자가 증가했다”며 “인터넷은행 출범과 금융당국의 온라인 펀드 시장 지원 등 온라인 금융환경 개선으로 편리하고 투자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 금융시장 성장세가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