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에 “정책본부장과 토의하시라는 말은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에 대해 큰 틀에서 토의하고 세부적인 것은 정책본부장 하고 토의했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지난 25일 한국정치학회와 JTBC 주최로 열린 4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문 후보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 공약을 거론하며 “5년간 4조 2000억 원이 드는데, 나눠보면 1년에 500만 원, 월 40만 원”이라며 “월 40만 원짜리 일자리를 81만 개 만든다는 뜻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해 예산 문제를 파고들자 문 후보는 “자세한 건 우리 (캠프의) 정책본부장과 얘기하시라”라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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