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 경제, 국민을 지키고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청년층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유세를 다니면 저를 부둥켜안고 흐느끼는 청년이 많다”면서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애 낳고, 이것이 시민들 보통 행복인데, 이런 행복조차 이룰 수 없는 청년들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더라도 사람을 살리는 경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정부는 무엇보다 먼저 불평등을 해소하는 강력한 소득주도 정책을 추진하겠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등 사회적 비용을 대기업들에 일차적으로 책임지우고, 중소상공인에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사회 보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성과가 일부 극소수에게 전유 되지 않으려면 국민 모두에게 축복이 되려면 과감한 국가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생태경제 고속도로 놓고, 전국에 태양광 충전소를 설치하고 에너지 전환을 과감히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