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더위, '더위체감지수'로 대비하세요

기상청은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더위체감지수'를 1일부터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더위체감지수 서비스 실행화면. [자료:기상청]
기상청 더위체감지수 서비스 실행화면.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수요층과 생활환경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더위 위험도 정보를 제공한다. 폭염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 더위체감지수는 기온·습도·일사량·바람 영향이 반영된 온열지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더위체감지수 서비스는 읍·면·동 단위 3770여개 지점에 대해 당일 기준 2일 후(오늘~모레)까지 3시간 간격 자료를 하루에 아침 6시와 저녁 6시 2회 발표한다.

일반·노인·어린이·농촌·비닐하우스·실외작업장·취약거주환경 등 대상·환경별로 더위위험도 정보를 전달한다. 관심·주의·경고·위험·매우 위험 5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더위체감지수 범위가 31 이상인 '매우 위험' 상황일 때 대응요령이 일반인은 '가급적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제한하기', 노인은 '가급적 야외에서 모든 신체활동을 제한하고 실내에서 햇볕을 피하며 휴식'으로 다르다. 농촌에는 '모든 농작업 활동을 중지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는 것이 매우 위험 상황에서 대응요령이다.

기상청 더위체감지수 서비스 실행화면. [자료:기상청]
기상청 더위체감지수 서비스 실행화면. [자료:기상청]

고윤화 기상청장은 “더위체감지수 서비스로 연령과 생활환경에 따라 맞춤형 더위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면서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 더위체감지수 서비스 개요, 자료:기상청>


기상청 더위체감지수 서비스 개요, 자료:기상청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