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은 몽골 희귀 동물 생태를 소개하고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몽골 대초원의 동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시회는 몽골자연사박물관의 소장품을 활용해 구성했다. 3D 앱, 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눈표범, 회색늑대, 아르갈리 산양, 아이벡스 염소, 순록, 말코손바닥사슴 등 희귀종을 박제 표본과 3D 앱으로 볼 수 있다. 우리니라와 몽골 생태계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독수리의 생태를 소개한다.
절벽을 오르내리는 산양 발톱 등 동물의 생태 특성을 공학적으로 해석해 보여준다. 인간의 삶에 이 원리를 활용한 사례도 선보인다.
국내 자연사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순회 전시한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국민이 생명의 다양성과 자연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연을 과학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융합 전시”라고 소개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