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국내 직장인 10명 중 7명 스마트워크 경험 無"

한국후지제록스는 1일 국내 직장인 10명 중 7명 스마트워크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사무·관리 및 전문직 등 직장인 51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에 대한 직장인 인식과 이용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후지제록스, "국내 직장인 10명 중 7명 스마트워크 경험 無"

조사 결과, '스마트워크를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응답자 26.8%만이 '그렇다'고 답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스마트워크를 경험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워크에 대한 정보 부족(32.3%)'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에 '투자비용 지출 부담(26.5%)'과 '임원진의 인식 부족(20.2%)'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었다. 또, '모바일 기기와 연동되지 않는 사무기기' 등이 스마트워크 걸림돌로 뽑혔다.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는 응답자 62.1%(복수응답 허용)가 '모바일 및 클라우드 프린트 등 모바일로 연결된 사무실 환경 구축'을 강조했다. 뒤이어 '보안이 철저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39.6%) 등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응답자 63.5%(복수응답 허용)가 스마트워크 환경이 구축되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우에노 야스야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갖추기 위한 조건으로 사무용품(복합기, 프린터 등)과 모바일 기기의 연결 및 철저한 보안 체계 구축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 차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1월 클라우드, 모바일 중심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발맞춰 직장인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돕는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 콘셉트를 발표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