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 문헌 인용 정보 제공 확대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특허 기술간 연관성 분석이 쉽도록 대국민 무료 지식재산 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서 특허문헌의 인용· 피인용 정보의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특허청, 특허 문헌 인용 정보 제공 확대

키프리스는 특허청이 보유한 국내외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누구나 무료로 검색·열람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정보 검색서비스다.

이번에 키프리스에서 제공하는 인용·피인용 정보는 심사관이 심사 과정에서 의견제출통지서에 실제로 인용한 특허문헌을 활용해 제공한다.

출원 건별로 상세정보 보기를 통해 인용·피인용 정보를 통합적으로 볼 수 있고, 인용·피인용문헌의 원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 서비스 중인 의견제출통지서의 실시간 열람 기능과 연계해 이용하면 심사관이 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특허문헌 간 기술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 특허기술의 연관성 분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특허의 트렌드 분석이 쉽도록 피인용 횟수가 많은 특허 문헌 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특허 문헌의 피인용 횟수와 인용 특허문헌 목록(출원번호, 출원일자, 발명의 명칭 등)및 특허 문헌별 원문보기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특허청은 피인용 정보를 정부 연구개발(R&D)특허 성과관리 시스템과도 공유해 국가 R&D 관련 특허출원이 다른 특허문헌에 얼마나 인용됐는지 국민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규동 특허청 정보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가치 있는 특허정보를 발굴해 국민과 기업이 더 편리하게 특허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