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앱 야놀자, 마케팅 캠페인 에피어워드 수상

야놀자 놀아보고서 캠페인.
야놀자 놀아보고서 캠페인.

숙박앱 야놀자(대표 이수진)의 '놀아보고서' 캠페인이 '2017 에피어워드 코리아'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에피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설립된 시상식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44개 나라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4회째 개최됐다. 마케팅 캠페인이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평가한다. 야놀자는 '레저·여행·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체험' 등 2개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대규모 광고 없이도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알린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숙박 업계 최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놀아보고서는 배우 조정석이 전국 방방곡곡을 놀러 다니며 쌓은 경험을 재치 있게 재해석한 캠페인 영상이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정보를 담았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에 걸쳐 '야시장 편', '해외 편', '과거로가 편', '팔로워 편', '좋아요 편' 등 5편을 선보였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200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인기를 끌었다.

조세원 야놀자 마케팅 총괄은 “놀아보고서 캠페인이 크리에이티브는 물론 효과 측면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야놀자를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놀러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