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박종석)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국제조명전시회(LFI) 2017'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LFI는 북미 최대 규모 조명전시회다.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550여개 조명업체가 참가하고 업계 관계자 3만여명이 관람한다.
LG이노텍은 전시회에서 고출력, 고신뢰성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을 내세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자외선(UV) LED와 조명용, 차량용 LED가 핵심이다.
이 가운데 UV LED는 경화, 살균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광출력 70밀리와트(㎽) UV-C LED는 280나노미터(㎚) 파장 제품 중 세계 최고 성능이다. 흐르는 물이나 공기도 살균하는 자외선을 방출한다. 칫솔 살균용보다 70배 강한 자외선이다. 자외선 출력이 강해 경화장치 성능을 높인다.
또 하이파워 LED 패키지 '3535 Gen4-X'와 컬러 LED 패키지 등 조명용 고출력 LED를 선보인다. 차량용 LED 풀 라인업도 전시한다.
LG이노텍 측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다질 수 있도록 차별화 제품 경쟁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